강원도청 전경
[강원=일요신문] 최영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중 원주, 강릉지역에서 각급기관․단체와 합동으로 ‘각자내기 강원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10.10~13 실시한 피해․위축업종 시군 모니터링 결과 한우․화훼 업소, 특산품 업체 매출은 약30~60% 감소했고, 일반음식점은 10~20%가량 매출이 줄었으며, 유명업소와 서민 등이 이용하는 닭갈비 등 업소는 매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각자내고 보태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자내면 만사OK!’ 포스터 2,000부를 제작해 금주 중 시군,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배부 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위축품목에 대한 대형마트와의 상생협력 MOU추진, 소상공인․유통업체 경영안정 대출지원, 꽃 소비운동(one Table one Flower), 피해․위축업종 대표자 간담회 개최 등 도가 선도적으로 나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과도한 몸 사리기로 지역경제 전체에 소비심리 위축현상으로 이어짐에 따라 정상적인 경제활동까지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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