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배양 농업 특허기술 실용화 공로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 표창
[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0월 1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행된‘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허윤선 박사가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매년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실용성 있는 기술 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축산업인의 소득 증대, 국민 생활여건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장관 표창을 수상한 허윤선 박사는 우량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는 국산 조직배양 특허기술 개발 및 산업화, BT 기술을 활용한 신품종 육성 및 보급 실적에 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국내 최초 블루베리 조직배양 기술 및 복주머니란 등 멸종위기 희귀특산 식물 번식기술 개발, 양앵두, 두릅나무 등 고부가 웰빙 원예작목 기내 대량증식 기술 확립 등이 있으며, 국내·외에 학술논문을 60건 이상 발표해 국산 배양 기술력의 과학적 위상을 높이는데도 힘 썼다.
또한 해마다 관련 기술을 묘목 업체에 이전해 현재까지 49건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고 7,000여만 원의 기술사용료를 받는 등 농업특허 기술을 실용화하고 산업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허윤선 박사는“10년간 연구에 매진하고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이번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한 계기로 앞으로도 고부가 기능성 작목을 발굴해 고품질 국산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배양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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