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들 간의 건강한 식생활을 만들어가는 계기 전망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아빠들끼리 요리를 배우고 가족과의 소통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금천구에 마련됐다.
▲ 금천구는 지난 20일(목) 오후 5시 관내 기업인 신영프레시젼에 근무하는 직장인 아빠 15명을 대상으로 요리공감 토크 ‘아빠의 식탁’을 시범 실시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20일(목) 오후 5시 관내 기업인 신영프레시젼에 근무하는 직장인 아빠 15명을 대상으로 요리공감 토크 ‘아빠의 식탁’을 시범 실시했다.
아빠의 식탁 프로그램은 조리 실습과 식품 위생관리, 저염 등 건강식에 대한 이론 교육, 공감 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요리 강사로 ㈜꼬마농부 이현수 대표를 초청해 버섯크림파스타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가족과 소통의 어려운 점, 해결 방안 등을 서로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가족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아빠들끼리 요리를 하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 얼굴 보기도 힘들었는데, 가족들에게 오늘 배운 버섯크림파스타 요리를 만들어주고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아빠의 식탁은 직장인 아빠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면서 가족들 간 대화와 소통의 기술을 익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가족간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빠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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