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오는 31일부터 11월4일까지 200억원 추천규모로(연 3.5% 1년간 이자지원) 중소기업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화물연대 파업, 한진해운사태로 인한 수출애로, 현대차 노조 파업 장기화 등 각종 악재로 인해 부품공급 차질, 조업중단, 구조조정 등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돼 긴급자금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매년 설맞이, 수시 5월, 추석맞이 등 정기접수 외 지난 4월부터 실시한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특별운전자금, 10월 ‘한진해운사태’ 특별운전자금을 포함해 세번째 긴급(특별)운전자금 융자지원책으로 각종 경제여건에서 지역 중소기업체와 고통을 분담하고자 지원책을 내놓은 것.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제조업체로 일반업체는 2억원, 여성·장애인 기업 등 우대업체는 3억원까지 융자추천하고 관내 협약은행에서 대출 시 금리 3.5%에 대한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한진해운사태’ 수출제조업체 우선지원 특별운전자금으로 50개사가 접수됐으며 신청업체 전부 지원결정으로 총 142억원 융자추천하여 이날부터 추천서를 배부한다.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위기는 곧 기회로, 각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경제의 중심에는 지역 기업이 있음을 잊지 않고 다양한 기업지원책 마련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접수처는 구미중소기업협의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기업사랑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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