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안산 풍도분교와 부천 대장분교 학생들과 함께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수원=일요신문]김원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안산시 풍도분교와 부천시 대장분교 초등생과 교사 14명을 초청, 경찰 체험과 용인 에버랜드 방문 행사를 가졌다.
25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학습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외딴 지역의 학생들에게 경찰업무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앞서 정용선 청장은 올해 6월 도서지역 여성안전실태 진단 일환으로 안산 풍도분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초청을 약속한 바 있다. 또 부천시 대장분교는 부천오정서 내동지구대에서 올해 2월부터 학교안전활동을 통한 인연으로 초청이 이뤄졌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경찰홍보관 관람, 112종합상황실 견학, CSI 과학수사 체험, 시뮬레이션 사격 등 다양한 경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찰 홍보단은 마술, 비트박스, 팝핀댄스 등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정 청장은 집무실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선물을 전달하면서 “모두들 열심히 공부해 나중에 꿈을 꼭 이룰수 있기를 바란다. 20년후에 자신의 꿈을 이루어 꼭 다시 만나자”고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초청행사에 참여한 김준성(9·가명)군은 “경찰청을 방문해 여러 가지 체험을 하게 돼 좋았고 처음 타보는 놀이기구와 TV에서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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