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S 본격 개발 탄력, 2020년 공개서비스 개시
이에 국토부는 26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항우연과 SBAS 개발‧구축을 위한 해외 공동개발 업체선정 계약 체결 식을 갖는다. 또 서비스 신호의 신뢰성 검증 등을 위해 유럽항공안전 청(EASA)과 인증기술지원 의향서(DOI)도 함께 체결한다.
행사에는 국토부 제2차관, 주한 프랑스 대사, 주한 EU 대사관(1등 참사관), 유럽항공안전 청 북경주재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항공우주연구원장, 탈레스 사(社)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SBAS는 GPS 오차를 보정해 항공 외 선박, 교통, 물류, 응급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인공위성 기반 오차보정시스템으로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보정시스템(SBAS)은 위성항법장치(GPS)의 오차를 보정해 공항과 항로를 비행하는 항공기에게 정지궤도 위성을 통해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위성기반 항법시스템으로 최단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비행연료 절감은 물론 항공교통 수용능력 증대에도 기여가 예상된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보정시스템(SBAS) 개발‧구축 사업은 2014년 10월 항우연이 연구개발 총괄 사업자로 선정돼 2019년 시범운영, 2020년 공개서비스, 2022년 항공용으로 정식 운용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해외 공동개발 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 및 가격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프랑스 탈레스 사(社)를 선정했다. 계약기간은 16.10∼21년9월까지로 계약금액은 4000만불(약 450억) 수준이다.
초정밀 위성기반 보정시스템은 다른 위성항법장치 오차보정시스템에 비해 신뢰성이 매우 우수해 연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운송용 항공기는 물론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응급구조 등의 활용이 가능해 국민 삶의 질과 안전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해수부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보정시스템(SBAS)의 성공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