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와 경치 좋은 곳에서 아토피예방 프로그램 진행
남양주시는 건강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아토피·천식안심학교 9개교(미금초, 사능초, 송라초, 진접초, 판곡초, 부평초, 별가람초, 화봉초, 장현초)를 지정하여 아토피 및 천식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 자연에서 체험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하여 가족캠프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캠프에는 미금, 판곡초등학교 학생 및 가족 44명이 참여하였으며, 프로그램내용에는 아토피 특강,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오감으로 만나는 자연숲길 걷기, 자연에서 얻어진 꽃과 잎을 이용한 전통 압화 부채 만들기, 망치를 이용한 잣탈피 체험으로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바쁜 일정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내서 공기와 경치 좋은 곳에 오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오늘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수료식에서 아이들이 부모님께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인사를 함으로써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다음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는 10월 29일 송라· 진접초 학생 및 가족 43명 참여로 운영 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매년 관내 학교로부터 아토피, 천식안심학교 신청을 받아 알레르기성 질환으로부터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안심학교에 인형극 공연, 아토피 보습제 및 예방관리 홍보물 지원을 하며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를 수료한 학교에는 천식응급키트(천식응급약품)등을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아토피, 천식예방 인형극은 아이들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토피관리와 예방법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며, 올해 9개교, 1,680명이 교육을 받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향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확대 운영하여 학생들이 아토피로부터 안심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친환경적인 안심학교,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환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