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 21.7%·국내여객 8.4% 증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달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21.7%,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추석연휴 여행객 증가 및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력 증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1.7% 성장해 599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7.6%)․미주(10.1%)․유럽(9.1%) 등 중장거리와 일본(32.5%)․동남아(27.1%)․중국(16.2%) 등 단거리 여객 수요가 모두 증가하면서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전체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구(193.8%)․김해(36.3%)․제주(23.5%)공항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 량은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대비 8.1% 증가했으며,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대비 70.8% 증가했다. 국적 사 분담률은 대형 44.3%, 저비용 20.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추석 연휴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한 262만 명을 기록했다. 여수(21.3%)․청주(15.0%)공항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이 109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8% 증가, 저비용항공사가 153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6% 증가와 함께 58.4%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 및 동남아·미주·유럽 지역 등의 화물 증가로 국내 및 국제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9.5%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동남아(11.0%)‧중국(6.8%)‧미주(9.1%)‧유럽(12.5%) 등 전 지역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0.0% 증가한 32만 톤을 나타냈다. 국내화물은 제주노선 화물 증가 및 김포‧제주 등 국내선 항공여객 성장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한 2.6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개천절 연휴, 중국 국경절 연휴, Korea Sale FESTA,저유가, 원화 강세,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력 확대 등으로 10월에도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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