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9월 공동주택단지 182곳 참여, 감량률 등 기준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등 총 14곳 선정
- 전년 대비145톤 감량으로 약 2천 3백만 원 예산 절감 효과 거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올 들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우수단지 14곳을 선정, 오는 4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경진대회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RFID 개별계량기를 설치·운영 중인 관내 공동주택단지 182곳, 6만 3175가구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배출량, 감량노력 사례 및 홍보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등 총 14곳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의 감량률이 11% 에 달한 문래현대2차아파트가 최우수단지로, 10%에 이른 태영데시앙아파트와 문래현대6차아파트가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해 7.2% 감량에 이어 2016년에도 5.8%의 감량률을 보여준 대성유니드아파트는 특별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외에도 음식물쓰레기 절감에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10곳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경진대회 결과, 참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량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45톤이 감량돼,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비용 등 약 2천3백만 원에 상당하는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는 분리배출과 수분제거만 잘해도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법을 익히고 실천의식을 높여 쓰레기 감량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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