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흥초, 네팔 교류학교와 컬쳐박스 프로그램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 신흥초등학교가 네팔의 또래 친구들과 선물상자를 주고 받으며 다른 문화를 직접 접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2일 대전신흥초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영국문화원 주관 ‘커넥팅 클래스룸(Connecting Classrooms)’ 학교로 선정돼 국제교류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신흥초 국제교류반은 네팔의 카트만두에 위치한 Reliance Co-Ed. School과 수업교류를 하고 있다.
신흥초는 지난 10월 네팔 친구들에게 보내고 싶은 물건 상자에 담고 그 물건을 소개하고 싶은 이유와 사용방법을 영어로 적어 보내는 컬쳐박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태극기, 단소, 뻥튀기, 라면, 햇반, 고추장, 장기, 제기, 비석치기, 딱지 ,공기놀이, 윷놀이 등 우리나라를 잘 소개할 수 있는 물건들을 상자에 담았다.
6학년 한 학생은 “네팔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좋고 네팔 친구들의 컬처박스도 빨리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경랑 신흥초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며 글로벌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