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UNAI 허브&회원대학 및 각 대학들, 연구기관, 관련 정부, 국제기구 등
약200여명의 관계자 참석
- 빈곤, 인권, 환경 등 세계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
세계시민교육을 강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유엔아카데믹임펙트 한국협의회(UNAI Korea, 회장: 김영길)는 고등교육기관인 대학들의 세계시민교육 실행 방향 설정과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4일(금)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3차 유엔아카데믹임펙트 서울 포럼(UNAI 서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아카데믹임펙트 한국협의회와 한동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UNAI 서울포럼은 지난 6월 아시아 최초로 경주에서 대규모로 열린 제66차 유엔NGO컨퍼런스경주에서 발표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과 플랫폼 구축을 담은 경주 선언문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의 지속가능한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아래 고등교육기관들의 세계시민교육 이행 및 확산, 대학들의 세계시민교육 성공사례 공유, 개도국 대학 지원, 글로벌 이슈와 지속가능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국제개발과 세계시민교육의 융합의 내용을 유엔, UNAI 허브&회원대학 및 각 대학들, 개도국 관계자들, 연구기관, 관련 정부, 국제기구 등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심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배경은 현재 세계는 빈곤, 테러, 폭력, 도덕성 해이, 지구온난화 같은 과제들을 당면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부부의 문제는 사람이 만들었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 또한 사람이 가지고 있음을 전제로,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인식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총체적인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두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UNAI Korea의 김영길 회장(現 한동대학교 명예 총장)은 “현대는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을 넘어 정직과 가치, 태도를 함께 배양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세계시민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지식을 넘어 지혜를 가진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UNAI Korea가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과 라무 다모다란(Ramu Damodaran) UN공보국 아웃리치국 국장의 개회사, 한국교육개발원(KEDI) 김재춘 원장의 축사와 함께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글로벌 대학 총장들의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을, 세션2에서는 미국, 카자흐스탄, 한국의 세계시민교육 성공사례를, 세션3에서는 국내 학계의 국제개발과 세계시민교육의 융합에 대한 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UNAI 서울 포럼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11년 8월에 1차, 2015년 5월에 2차 서울포럼을 진행했다. 특히, 2차 포럼에서는 당시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과 유네스코의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Irina Georgieva Bokova)이 함께 참석하였는데, 유엔과 유네스코 양 기관이 함께 교육 문제로 세계시민교육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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