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과 교통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수원=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4일 도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이번 토론회는 사고관련 시설분석을 통해 시설개선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법을 습득해 업무담당자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하남시 천현동 덕보교 교차로(100건 발생)와 평택시 세교동 통복사거리(97건)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 26곳 중 주요교차로 12개소의 관할 경찰서 시설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남부청은 이들 26개소에 대해 이달말까지 원인분석과 현장조사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연내 안전표지 설치, 신호체계 개선을 위주로 추진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중앙분리대 설치, 도로구조 개선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사고 잦은 곳 9개소를 선정, 시흥시 이주아파트 사거리 등 총 7개소를 개선했다. 또 수원시 구운동 등 2개소에 대해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