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음주운전 9명 적발 공직기강확립 지시
[충북세종=일요신문] 이승훈 청주시장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은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공직기강 확립 철저, 취약계층 겨울나기 관심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SK하이닉스 등 4개 기업과 519억원 투자, 629명 고용 창출효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공장등록 포함 청주지역 투자유치가 20조를 넘었다”며 “특히 SK하이닉스가 설립하는 자회사형 공장은 장애인을 165명까지 고용해 사회적으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지난달 31일 준공된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을 활용해 초기시설투자비용 없이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시장테스트까지 마치도록 도울 것”을 강조하며 “농산물을 생산만 해서는 수지를 맞출 수가 없으니 근본적으로는 농업의 6차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음주운전에 직원 9명이 적발됐다”며 “생산성대상과 분야별 좋은 평가를 받아 시정이 잘 운영되고 있는 반면 일부 직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발생했는데 음주관련 징계기준은 철저히 지킬 것이니 직원 모두 공직기강 확립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지시했다.
이어 “시민만족시스템 3분기 운영결과 609건 계약 중 답변이 242건으로 40%도 미치지 못하는 응답을 얻었다”며 “시민만족도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만족도 설문표본이 많아야 하며 또 이것이 시민과의 소통의 방법 중 하나이니 시민들께서 시민만족시스템에 적극 답변을 입력하도록 독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연탄값이 500원에서 578원으로 15%나 상승했는데 모금액은 지난해 4000만원에서 올해 2000만원으로 줄었다”며 “도시가스 공급확대, 에너지바우처 사업 등 각별한 관심을 쏟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희망2017 나눔캠페인 등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과 “읍면동 수혜대상자 추천이 중복되지 않도록 리스트를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늘부터 43개 읍면동 순회 시내버스노선개편 주민설명회가 시작됐다”며 “형식적인 설명회로 끝나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또 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다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개편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단체관광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시내버스나 전세버스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앙부처에서는 사업계획을 세울 때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만들어낸다”며 “우리시에서도 업무추진시 사전분석과 부서간 협업을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상당공원~명암로 구간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하는데 공사한지 얼마 안 된 도로를 또 공사한다는 생각을 시민들이 할 수 있다”며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니 시민들께서 오해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엘지로 조기개통이 성급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요즘 이용하는 시민들을 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데 도에서 겨울에 두달동안 엘지로 보수공사를 한다고 하니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와 적극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선관위에서 정치후원금 기탁을 받고 있으니 청탁 폐해 예방을 위해 1회 1만원 또는 그에 상당하는 가액으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도 가능하니 깨끗한 정치에 염원이 있는 분들은 적극 후원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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