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날 박 대통령은 한광옥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의 수행으로 국회에 들어섰으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약 10여 분간의 회동을 가졌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과 관련해 “여야 회동을 추후 성사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방문은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장과의 면담에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의사 철회를 피력하며 여야 간 합의에 따라 추천한 국무총리 후보자 카드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자리에선 ‘하야’ 피켓을 든 야당 의원들의 모습이 여럿 잡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두고 야권 내부에선 벌써부터 아무런 통보 없었다며 비판의 자세를 견지하는 한편 일부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