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1월 7일~8일 이틀에 걸쳐 ‘주민 및 직원을 위한 무박 2일 금연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금연캠프는 금연 의지는 있으나 금연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는 흡연자들의 의지 강화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보건소와 서울금연지원센터가 연계해 7일 13시~17시 구청 지하1층 제2회의실, 8일 9시~13시 지하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약 3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금연캠프는 강남 성모병원 의료진의 지도하에 소규모 그룹 활동 및 강의를 통한 전문 강사 금연교육, 1:1 금연상담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12일 동대문구보건소는 금연 시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금연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서울금연지원센터는 가톨릭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사업기관으로 전문 의료진의 지도하에 금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 김 모(83세)씨는 “금연교육과 전문상담을 동시에 받아 금연 의지를 북돋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고, 이번에야말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금연의지를 불태웠다.
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무박 2일 금연캠프를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구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규모와 횟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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