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사무감사 및 2017년도 예산안 심의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는 행정사무감사 및 2017년도 예산안 심의 등 시정현안 처리를 위해 2016년 11월 10일(목)부터 12월 21일(수)까지 42일간의 회기로 제271회 정례회를 개최하였다.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대통령과 중앙정부, 기득권 세력에 대한 불신과 실망으로 국민들이 분노와 좌절을 느끼고 있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서울시의회는 침착하게 제 역할을 다 해내는 “참된 지방의회” 와 오로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민생의회” 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고, 천만 시민의 지친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 예정인 내년도 서울시 예산은 안전, 민생, 청년 3가지를 중점적으로 살리는 예산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2017년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을 전면적으로 검토하여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시의회의 발전이 곧 지방자치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생각으로, 역량의회, 혁신의회, 청렴의회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의회 제도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 주요 의사일정은 11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1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며,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이 제출한 2017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6일 본회의에서 2017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 대하여 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12월 21일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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