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경제 활성화, 적극적인 취업서비스 제공, 공공일자리 분야서 높은 점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6년 서울희망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자치구’로 선정돼 6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교부받는다.
▲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범죄예방을 위해 주택가 가스배관에 윤활유 및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있는 모습
지난 1일 서울시는 지역주민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취업상담과 맞춤형 알선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우수자치구를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희망일자리 만들기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는 ▲사회적경제 시장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 2개 분야의 10개 항목에 대해 20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강북구는 10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적경제 시장 활성화 분야에서는 강북구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운영, 한신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한 사회적경제 교육 실시, 사회적경제 장터 수시 개최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시장 기반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 및 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들의 일자리 찾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공공일자리 분야에서 3년째 추진해오고 있는 가스배관 윤활유 도포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특수 형광물질 도포 사업까지 병행 실시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사업 권역 내 범죄 발생률을 80% 가까이 감소시키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었다.
한편 공공일자리를 활용해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우산 무료수리 사업은 날짜별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서울희망일자리 만들기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주민들의 자립의지와 주민들을 위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만의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희망일자리를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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