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 성북천의 자전거 도로가 표면 도색 등으로 새단장하고, 가을을 만끽하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원하는 구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 성북천 자전거 도로 표면 도색과 차선 및 속도 저감시설 설치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계천 합류부부터 안암2교까지 관내 성북천 자전거 도로 1.1km 구간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폭 3m 자전거 도로의 표면을 도색하고 차선을 눈에 잘 띄게 칠함으로써 시인성을 확보했다. 특히 자전거 사고 가능성이 높은 연결다리와 보행자 건널목에 속도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10월 중순에 마쳤으며, 현재 구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구는 자전거 도로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함으로써 안전한 자전거 주행 여건을 조성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저탄소 녹색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및 사고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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