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 증정과 행운권 추첨으로 참가자들 흥미 높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알쏭달쏭한 한국어 퀴즈 대회가 열린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11월 18일(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남권글로벌센터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센터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주민들의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향상시키고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회는 오후 3시부터 컴퓨터반 학생들이 참여하는 ‘타자 빨리 치기 대회’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빠른 타자소리에 속에 흐르는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한국어 초급반을 위한 ‘OX 퀴즈대회’와 중.고급반 학생들의 ‘도전! 골든벨 대회’가 이어져 아리송한 우리말을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이 펼쳐진다. 특히, 오답에서 나오는 외국인 주민들의 실수로 웃음가득한 대회장이 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이후에는 각 대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를 위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참여 의욕을 배가시킬 것이다.
또한 대회 초기에 탈락한 참가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랠 행운권 추첨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 대회 끝까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주민들에게 그동안 함께했던 선생님, 학우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주민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센터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외국인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문화도 익히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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