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군이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2016년 에너지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
에너지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연탄 등 난방연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사업 지원 대상자는 생계‧의료 급여 수급대상자 중 만65세 이상 노인, 만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가 있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8만3000원, 2인 가구 10만4000원, 3인 이상 가구 11만6000원으로 연탄, 등유, LPG, 전기를 직접 결제하는 실물카드나 도시가스, 지역난방, 전기요금이 자동적으로 차감되는 가상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가족, 친족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지난해 대상자 중 신청 정보(자격, 에너지원, 가구원 수 등)변동이 없을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2016년 대상자로 결정해 수급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나한일 에너지팀장은 “이번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yt690108@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