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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가 대구·경북에도 정권퇴진 등의 집회로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의 박 대통령 생가 표지판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대구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동상에 스프레이를 뿌린 A(19)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인 A씨는 지난 4일 새벽에 박 전 대통령 생가 옆 공원에 있는 동상과 기념비 등 3곳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뿌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18일에는 대구에서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이 훼손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을 훼손한 B(50)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8일 오전 술에 취한 채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을 붉은색 락커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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