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저 분양가, 최고 투자인센티브 제공 최대 100억 지원
LH 대전충남본부는 장항국가산단 1단계 사업으로 산업·물류시설 등 총 64필지를 평균 11만3000원/㎡(31~41만원대)에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서천군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기업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격적인 기업유치활동을 전개 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은 LH가 발표한 분양공고를 통해 장항 국가 산 단의 강점을 기업들에게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장항 국가산단의 강점은 크게 3가지로 꼽히고 있다. 기업들의 공장부지 매입에 소요되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완화할 수 있도록 전국 국가산업단지 중 가장 저렴한 분양가인 11만3000원/㎡을 책정했다.
서천군은 민선6기 들어 기업유치를 군정 최고의 목표로 정하고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하고 차별화된 투자 유인책을 마련했다. 전국최고의 투자인센티브 지원이다. 정부에서 시행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80억 지원은 물론, 군 자체 조례로 타 지역에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기업에게 최대 60억을 지원한다.
특히 대규모 투자 기업은 최대 100억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교육훈련 보조금, 고용 보조금, 이주정착 지원금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입지환경도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장항국가산단은 서해안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산단 인근에 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공주-서천 고속도로), 철도(장항선), 항만(장항항·군산항), 공항(군산공항) 등이 위치해 교통, 물류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고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분양공고 실시로 기업들의 실제 투자가 가능해진만큼 조기 분양 활성화를 위해 금년 말까지 대대적인 홍보와 전국 주요 산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의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과 긴밀한 투자 상담을 진행,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외 여러 가지 악재 속에 기업유치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만큼 내년 상반기 중 대기업의 투자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조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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