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해행 10선’ 프로젝트 1차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파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파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프로젝트의 1차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지역별 특색 있는 10대 관광권역을 선도모델로 집중 발전시켜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문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파주시는 인천광역시, 수원시, 화성시와 함께 ‘평화안보’의 테마를 연결 고리로 내·외국인이 다시 찾는 체류형 선진 관광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기존의 지자체별 점단위의 관광개발과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현존하는 관광자원들을 관광객 동선에 따라 연결하고 업그레이드 시켜 행정구역 단위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간 연계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관광자원의 나열이 아닌, 지역의 역사, 이야기, 인물, 생활방식(라이프스타일) 등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로 관광자원에 옷을 입혀 재미있는 이야기를 도출해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주는 명실상부 세계유일의 평화·안보 관광도시로 제3땅굴, 임진각, 도라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안보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이이유적, 감악산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시는 올해 5월부터는 개별 관광객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유명 관광지를 테마별로 연결하는 시티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함께 수원화성, 월미공원 등 수도권 내 다른 시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여행 특수기에 즉시 활용 가능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각 지자체의 자구 노력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계획을 점검해 사업대상지역을 다음달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광역시, 수원시, 화성시와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평화·안보분야 관광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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