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위공직자 방문단, 충남대 글로벌리더십개발센터 연수프로그램 참가
베트남 라오까이성의 또 충 지양 무역과산업국장은 지난 29일 대전을 방문한 뒤 한국과 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이같이 내놓았다.
또 충 지양 국장은 베트남 고위직 공무원들과 함께 충남대 글로벌리더십개발센터(센터장 윤영채 행정학과 교수)의 ‘경제 관리 능력향상’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베트남 방문단은 6박7일의 일정으로 대전시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성구청, 세종시청, 금산군 인삼농가 등을 둘러보며 한국 지자체의 산업 및 경제정책을 배우고 있다.
또 충 지양 국장은 대전에 대해 “현대적이며 계획적인 도시다.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임을 느꼈다. 환경도 좋고 친절해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행복한 도시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대전은 외국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외국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며 베트남 기업의 대전지역 진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라오까이성의 한국기업 진출 상황을 소개했다.
또 국장은 “라오까이성에는 현재 한국국제교류재단을 통해 5개의 한국기업이 투자를 해왔다. 이들 기업에 라오까이성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올해 초부터 경북 영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시작했다”며 “해외기업에 많은 혜택이 있다. 더 많은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오까이는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쓰레기 처리, 물오염, 환경에 특성화된 기업이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에 대해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와 무역으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 “앞으로 교육과 문화교류가 더 많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교육과 문화 교류가 발전해야 서로를 이해할수 있으며 자연스레 경제교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대 글로벌리더십개발센터는 지난 2013년 7월 설립된 이후 베트남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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