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울릉지역 장애인 중 주거 사각지역 6가구 선정해...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5지역 북포항, 포항 은하수, 포항동해, 울릉, 포항해오름 로타리클럽은 최근 포항과 울릉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중 그동안 정부지원을 받아 못해 주거 사각지역에 있던 6개 가구를 선정해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사랑과 희망을 나누자는 뜻을 모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재단기부금 1억1천만원 중 올해 지구보조금 2150만원과 각 클럽 분담금 1030만원을 더해 총 318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31일 포항시장애인단체협의회와 3630지구 5지역 클럽 간 첫 미팅 이후 울릉군에서 1가구, 포항시에서 5가구를 선정해 9월부터 11월 15일까지 해당가구의 주거환경 개.보수 공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6개 가구의 주거환경은 이전과 크게 바뀌어 당사자들로부터 감동과 감사의 찬사를 자아내게 했다.
기념행사에는 황병한 포항시 북구청장을 비롯해 로타리클럽 임원들과 각 장애인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5지역 각 클럽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사업에 뜻을 모을 계획이며 권택석 포항시장애인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은 “주거 사각지역에 있는 장애인 가구에 관심과 지원을 해 준 국제로타리 5지역 클럽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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