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장동현·이하 KAIT)는 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4회 전국 디지털정보활용능력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민의 정보격차 해소 및 국가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NIPA·KISA·KCA), 이통통신 3사(SKT·KT·LGU+), 서울시교육청 등 전국 8개 시도별 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원서 접수를 받은 KAIT는 10월 15일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31개 지역 고사장에서 경진대회를 치렀다. 이번 경진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진행됐으며 1595명의 응시자들은 OA부문, 미디어 부문, 정보소양 부문 등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여도초등학교 빈희진 학생,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고덕문 학생, 숭실대학교 김한재 학생이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서울압구정초등학교 심예은 학생(KAIT 회장상·상금 70만원) 등 3명, 우수상 고양용정초등학교 이현지 학생(이통 3사 대표상·상금 50만원) 등 57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모 미래창조과학부 과장은 축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서 세상과 소통하고 융합할 수 있는 도전 정신과 창의성을 갖춰야만 미래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부응하고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의 ICT 관련 핵심역량을 강화하는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환 KAIT 부회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컴퓨터 정보활용능력과 정보소양에 대한 이론 및 실무를 평가하는 대회로 미래인재 발굴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AIT는 창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자격검정 프로그램과 경진대회 같은 무대를 계속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T가 운영하는 자격검정 종목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DIAT)는 OA, 멀티미디어 제작, 정보소양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무형 컴퓨터 활용 자격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120만여 명이 응시한 국가공인 민간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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