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제동 페이스북 페이지
김제동은 12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 국회. 모두 일 할 생각이 없으신 모양입니다. 다 갈아엎으면 되죠. 우리가 당분간 주 7일 근무하죠”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겨울 되면 원래 땅 한 번씩 갈아엎고 논둑에 불 한 번씩 지르고 다음 해 농사 준비합니다. 촛불 든 우리가 허수아비로 보이시는 모양인데. 필요할 때만 써 먹는 국민으로 보이시나 본데”라고 전했다.
그는 “주인과 종 구분을 못 하시는 듯하여. 김남주 시인의 시. 한 소절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제동은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고 주인이 종을 깔보자 종이 주인의 목을 베어버리더라. 바로 그 낫으로”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퇴진의사를 밝힌 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탄핵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