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일 인천의 유일한 지역선도시장인 신기시장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전통시장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기시장을 방문한 주영섭 청장은 신기시장의 대표 볼거리인 야구박물관, 전통문화 체험관 등 전통시장을 둘러 봤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경제산업국장, 시장상인회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신기시장과 남부종합시장은 연합해 올해 3월 중기청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인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국에서 인천 신기시장연합을 포함한 제주 서귀포매일올레, 서울 수유마을시장연합, 강원 정선아리랑 등 4곳이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됐다. 지역선도시장은 세계적 관광명소로의 중․장기적인 성장가능성을 지닌 우수시장을 말한다.
신기시장연합은 인천최초로 지역선도시장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12억5천만원)를 포함해 총 2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글로벌 마케팅, 디자인과 IT 융합, 기반시설 구축의 4가지 방향으로 세분화해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자체, 중앙정부, 상인회 등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신기시장연합이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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