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옵토스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한 ‘테라스토 3.0’의 소프트웨어를 중소기업에 무료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테라스토 3.0’은 백업 스토리지와 모바일 전자결재 기능을 결합한 중소형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회사의 모든 데이터가 365일 백업되어 모아지고 랜섬웨어에 대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출장·휴가신청서 편집과 결재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사장님 안심 기능’이 내장돼 있어 퇴직자가 모든 자료를 삭제하더라도 삭제한 폴더를 복구해 업무를 인계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설치 후 시스템 고장 수리와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옵토스타가 직접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NAS(네트워크결합) 스토리지 등은 데이터가 날아가도 복구 책임을 지지 않는다.
테라스토 3.0은 현재 공공기관, 중소기업, 학교, 정부출연연 등 전국 40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의 모바일 버전이다.
테라스토 3.0 SW 무료보급으로 ㈜옵토스타는 솔루션 구축과 유지보수만 진행한다.
㈜옵토스타 심재기 대표는 “최근 파일을 해킹해 암호화한 뒤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국내에만 10만 건이 넘고 피해액은 3000억이 넘는다”며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데이터 관리 및 스마트 오피스 기능을 활용하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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