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이구씨 타계
지난 16일 타계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세손 이구씨가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이구씨는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그가 숨지면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적통이 끊긴 셈이다. 한편 대한제국만큼 파란만장했던 이구씨의 삶과 그와 결혼한 독일계 미국인 줄리아씨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배우 정우성이 폭행사건으로 경찰에 출두하면서 배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강남의 한 주점 앞에서 시민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우성은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현장에 있던 제3자였다”고 주장하며 맞고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정우성의 이미지에 막대한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평했다.
댄스그룹 쥬얼리의 서인영이 일명 ‘털기춤’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수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서인영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 축하공연에서 열정적인 털기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얼마 전에는 한 브랜드 런칭 패션쇼에서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과시해 섹스심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호투한 박찬호가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타선이 8회 말 뒤늦게 터져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탈삼진 5개를 뽑아내고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양키스를 2-1로 격침하는데 한몫 톡톡히 해냈다. 이날 경기로 박찬호는 ‘양키 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지난 20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학도가 방송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김학도는 이날 새벽 3시경 MC로 출연 중인 국회방송의 어린이 프로그램 <씽씽 꿈나무>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이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으며 당분간 방송 출연은 힘들 것이라는 게 주위의 전언이다.
[자료제공]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