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절기 맞아 화재, 환경공해, 도시미관 저해 등 주민피해 예방 주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동절기를 맞아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지역 내 고물상 1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업장 면적 1,000㎡ 미만의 고물상은 세무서에 사업장 등록만 하면 누구나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종으로 인․허가 및 신고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소규모 고물상은 단속대상에서 제외돼 화재 등 안전상 위험 노출 및 도시미관 저해로 민원발생이 잦았다.
구는 점검 결과 10개 고물상이 소화기 노후 등 상태불량, 외부 가림막 기울어짐, 도로불법 점용 등으로 안전관리 및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지적된 사항에 대해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 소음․먼지 발생 억제 및 악취 제거 등 현장 계도를 통해 즉시 환경개선을 유도했다. 또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향후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민원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 청계산 등산로 정비
한편, 구는 지난 11월 25일, 12월 7일 이틀에 걸쳐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지역 내 소재한 청계산과 우면산 주요 등산로와 편의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이번 점검으로 안내표지판 노후, 계단과 휀스 등 시설물 파손, 공원 관리상태 부적정 등 총 35건을 적발, 해당부서에 통보해 신속히 정비토록 조치한 상태이다.
임동산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주민불편과 안전에 취약한 분야를 수시로 순찰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서초구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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