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감독 동아시아대회 꼴찌 후 퇴진 압력
이런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세균성 폐렴증상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당혹한 청와대 등 여권은 “불법도청은 DJ의 지시가 아니라 국정원 일부 직원들의 불법행위였다”는 말로 불법도청 문제에서 김 전 대통령을 떼 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도청 X파일 파문 이후 삼성그룹 태평로 본관이 연일 시위로 몸살을 겪으면서 삼성 이건희 회장이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에는 민노당, 민노총, 언론개혁 시민연대 등이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삼성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이에 앞서 고려대 총학생회도 이건희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명예 철학박사 학위의 반납을 요구했다.
‘애마부인’ 안소영이 모바일 누드 화보집 쇼케이스를 출시하면서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안소영은 지난 10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요즘 여배우 중에는 나만큼 섹시한 배우는 없는 것 같다”며 “젊어서 섹시한 것이지 분위기가 섹시하지는 않다”라고 논평하기도 했다.
골프선수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수인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며 운동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 경제주간지 <포천>은 최신호에서 아프리카계, 라틴계, 아시아계 미국인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61명을 선정했는데 이 중 미셸 위가 뽑힌 것. 한편 오는 10월 프로 전향설에 대해 미셸 위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지금은 방학이 끝났기 때문에 학교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만 말했다.
KBS 이금희 아나운서의 ‘날씬한 변신’이 화제가 되면서 이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는 KBS <아침마당>에서 이 아나운서의 다이어트 비법 공개를 기획하고 있어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2005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 꼴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둬 거센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본프레레 감독이 주간 인기 급상승 인물로 선정됐다. 본프레레는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으나 네티즌들은 “궁색한 변명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 : 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