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이 농협중앙회 자재부에서 주관한 ‘2016년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올해 농기계은행 사업실적을 보면 70개 농협에서 209명의 직영운전자와 2천572명의 책임운영자를 운용했다.
그 결과 농작업 대행면적은 25만7천㏊로 지난해 18만9천㏊ 대비 36%를 성장시켰다.
특히 원활한 농기계은행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농기계 356대를 공급하고, 3만㏊를 방제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냈다.
아울러 연도대상 농작업 대행 실적 부문에서는 익산농협이 1위를 수상한데 이어 선운산농협 2위, 신태인농협 4위, 김제·하서농협 8위 등을 차지했다.
신규 농기계 공급 부문 역시 선운산농협 3위, 칠보농협 5위, 김제농협 9위 등 순위권 안에 안착했으며, 익산농협의 강성기씨와 송기택씨는 책임운영자상을 수상했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농촌의 애로사항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적기 영농을 위해 앞으로도 농기계 은행사업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의 농기계 은행사업은 영농편익 제공과 고가의 농기계 구입관련 부채문제를 해결하고 경운, 정지, 육묘, 이앙(파종), 방제, 수확, 수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농기계의 공동이용을 촉진하고자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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