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전시회 특별관 운영 등 신규 과제 3건 추진키로
신규 발굴한 3개 과제는 ▲의료산업 전시회 달빛동맹특별관 운영 ▲달빛동맹 한마음 행사 개최 ▲달빛동맹 보름콘서트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달빛동맹 공동협력과제 27개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지난 1년간 추진해온 공동협력과제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공동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는 “광주-대구 간 달빛동맹을 통해 문화, 예술, 경제,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데 이는 양 시장을 비롯해 행정 및 민간위원, 시민이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한 성과다”고 말했다.
또한 “5․18광주민주화운동과 2․28대구학생의거가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룩하는데 큰 밑거름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양 시·도의 협치는 현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 간 거버넌스 형태로 국가적 과제 담론을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이끌어나겠다”고 밝혔다.
회의를 마친 위원들은 대구 근대문화골목과 김광석 거리를 둘러봤다.
이날 회의는 민주화 운동의 발상지인 2․28민주운동의 뜻을 기리는 대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려 민주화 운동의 참뜻을 기리고 그동안 다져온 달빛동맹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동안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도시 간 SOC, 경제산업, 문화체육관광, 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선6기 들어 그동안 관 주도로 추진돼 온 교류협력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하기 위해 양 시는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조례’를 제정하고, 대구-광주 각 15명으로 구성된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2차례 정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12월 광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확장 개통, 미래형자동차산업 선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공동 사업 발굴 협력, 양 지역 사회적경제 박람회 상호 참여 등 SOC와 경제산업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8월 ‘광주·대구 국회의원-광주시-대구시 예산·정책간담회’ 개최를 통해 양 지역 국비 확보와 정책 전반에까지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보다 큰 틀에서의 협력과 전략적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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