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확보가 어려워지자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들은 달걀 반찬을 없애고, 영세 빵집은 문을 닫게 생긴 상황에서 파리바게트로 잘 알려진 SPC그룹이 달걀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직원들을 동원해 소매점을 돌며 달걀을 사오라고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19일부터 이틀 동안 직원들이 구매한 달걀은 확인된 것만 500판.
논란이 커지자 SPC 측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대기업급 SPC의 염치없는 행동으로 국민적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획 이수진 기자/ 디자인 백소연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