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축구부 탄생 첫 성과 계기로 점진적 중·고팀 창단 노력
세종시교육청은 23일 오후 2시 참샘초에서 최교진 교육감,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체육회 및 축구협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샘초 여자 축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 체육회와 축구협회, 지역 교육공동체의 염원이던 축구부가 세종시 에서는 처음으로 창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23일 오후 2시 참샘초에서 최교진 교육감,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윤형권 시의원, 석원웅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축구협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샘초 여자 축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축구부 창단은 지역 교육공동체의 바람과 세종시체육회 및 세종시축구협회와의 긴밀한 협의, 참샘초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시교육청 승인 등을 거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세종시 관내 대학교에 여자 축구부가 운영되고 있어 향후 연계육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참샘초 축구부는 2~4학년 29명의 학생과 취미가 있는 5~6학년 학생 20명 등 총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참샘초는 이날 창단을 계기로 2017년부터 각종 대회에 본격 출전하고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교운동부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운동부운영비와 지도코치(2명) 인건비 지원 등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단장을 맡고 있는 장인자 교장은 “올림픽 종목인 여자축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재학생들로 축구부를 창단했다”며 “감독과 코치를 중심으로 훈련에 매진해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선수로 육성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참샘초 축구부 창단을 계기로 점진적으로 중․고등학교 팀 창단에 노력해 나가며 학생선수들이 상급학교 진학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