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자리창출 주도한 도내 9개 중소기업 시상
‘경북도 중소기업대상’은 매년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중소기업에게 경북도와 지역 언론사가 공동 시상하는 상이다.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2016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사진=경북도 제공)
올해 시상식에서는 종합대상 ㈜신라공업(대표이사 최병선), 경영혁신부문 대상 ㈜복주(대표이사 권귀순), 기술개발부문 대상 ㈜전우정밀(대표이사 김동진), 고용창출부문 대상 에이에프더블류㈜(대표이사 진정아), 여성부문 대상 ㈜유엔티엔지니어링(대표 박영순)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현우정밀㈜(대표이사 배영일), 삼우티시에스주㈜(대표이사 김준현), ㈜경안플랜트(대표이사 김주환), ㈜기산이엔지(대표이사 김은기)가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신라공업은 2%이상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는 워터펌프용 일렉트릭 코일아세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기술혁신을 통해 최근 특허 6건, 디자인등록 3건을 획득했다. 지난해 읍천공장을 신축하는 등 지역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추천된 중소기업에 대해 서류심사·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와 재무건실도, 산업재해율, 공정거래위반, 국세․지방세체납, 환경법위반 등을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하고 지난달 28일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업체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3억원→5억원), 기술개발 및 마케팅지원사업 등 도 시책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된다. 지방세(3년)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그간 도내 241여개의 우수한 업체들이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기업들은 경북형 강소기업을 넘어 월드클래스300기업·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오늘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혁신, 기술개발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청년들이 마음 놓고 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기업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