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 수돗물 누수방지사업에 258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본부는 녹물, 이물질 출수 등 수질 민원이 잦은 지역의 노후관 및 누수 발생 관을 교체하는 노후관 개량사업에 234억 원을 투입, 56㎞의 노후관을 교체한다.
이와 함께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배수계통별로 급수구역을 체계화한 배수관망 구역화(Block System) 사업의 적정 운영관리를 위해 8억 원을 투입, 95곳의 배수관망을 정비한다.
누수탐사 용역에도 16억 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누수탐지 및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며, 특히 유수율이 낮은 지역과 누수에 취약한 도심 및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누수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본부는 지난 1990년부터 올해까지 3074억 원을 투입, 총 3779㎞의 노후관 교체를 완료했고,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75억 원을 투입, 총 586곳의 배수관망 구역화 사업을 완료했다.
또, 지하로 스며드는 누수를 탐지하기 위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89억 원을 투입, 1만 200여 건의 누수 지점을 수선해 수돗물 5800만t이 버려지는 것을 예방했으며, 325억 원의 생산 비용을 절감했다. 사업을 통해 본부는 상수도사업 경영지표인 유수율을 72.4%에서 92.8%로 20.4% 향상시켰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내년에도 누수방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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