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제안 공모 통해 연간 800가구 사용량 태양광 설치
공모를 실시하는 곳은 다정동 국도1호선(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과 대평동 학나래교 남측 국도1호선 도로의 법면 등 총 2곳으로 약 2.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의 설치가 예상된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2월 초 최종 평가를 통해 공모 당선기관을 결정·통보할 예정이다. 평가는 정량평가(30%)와 정성평가(70%)로 한다.
정량평가 요소는 기술인력 현황, 사업수행실적 및 기업신용평가 등이고, 정성평가 요소는 디자인 우수성, 내구성·안전성, 사업수행계획, 유지관리 계획 등이다. 공모에 선정된 태양광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행복도시는 세계적 수준의 태양광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 및 혁신적 기술의 태양광 시설을 도입·확충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자전거도로 내 태양광(세종~대전간, 1,875kW)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 및 국내외 관광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10월 3생활권 수질복원센터에 다양한 색상 및 디자인 창출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염료감응 태양전지 신기술 실증시범 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에너지 자족 기반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민간 사업자에 대한 태양광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태양광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