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으며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
- 서울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해돋이 명소인 인왕산에서 부담없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와 함께 12월 31일(토)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인 2017년 1월 1일(일) 0시 30분까지 보신각(종로 54)에서 「2016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 2015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이번 행사는 한 해의 마지막 날 진행 되는 새해맞이 전통행사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 국가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희망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타종은 총 33회로, 서울시장과 종로구청장을 비롯한 고정인사 5명과 2016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 해 국민에게 희망을 준 인물, 서울시에서 인터넷으로 공개추천 받은 시민이나 한국을 빛낸 인물 11명 등 총 16명이 함께할 계획이다.
타종 시에는 시민공모 영상 및 시민인터뷰 등이 담긴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며, 타종 전·후로는 인기가수 및 시민공연팀의 공연이 진행 된다.
▲ 2016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
한편, 종로구는 정유년(丁酉年) 새해아침인 2017년 1월 1일(일) 아침 7시부터 청운공원(자하문로 35길 21)에서 「제18회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를 펼친다.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해돋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인왕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 새해아침 주민의 건강 및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
행사는 오전 7시 풍물패 공연, 성악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해오름 감상과 함께 만세삼창, 소망박 터트리기가 진행되고,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명나는 풍물패 한마당으로 희망찬 기운을 북돋을 예정이다.
한편,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한 새해소망 가훈써주기, 새해소원지 달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해의 끝과 시작을 멀리 가지 않아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도심 속 종로에서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인왕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찬 한해를 설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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