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안전생활지도 빅데이터 활용한 ‘내손안에 안전’․
‘주민맞춤형 초등학교 안전지도 제작’, PC영상회의 도입 등 호평받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6 전국 지자체 정부 3.0 추진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3.0’이란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공유하며,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뜻한다.
이번 평가는 4개 평가항목(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정부, 유능한정부, 투명한정부), 8개 세부지표(정부3.0 변화관리,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현안해결, 일하는 방식 개선 등)를 기준으로 243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선 구는 각종 재난안전시설과 생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난안전생활지도’가 정부3.0체험마당, 주민설명회, 타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부3.0우수사례를 전파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 나아가 재난안전생활지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최초 모바일 원스톱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내손안에 안전’ 서비스와 ‘주민맞춤형 초등학교 안전지도 제작’ 등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각종 안전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전정보 제공 서비스가 우수성을 보였다.
또한 구는 PC영상회의를 도입하고 업무처리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대면회의나 전화로 하기 어려운 업무협의를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행정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간 소통 확대로 부서 간 업무 칸막이 제거 등 일하는 방식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 협업이 두드러졌다. 도시재생활성화 분야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 협치 TFT(민간분야 네트워크 관계자와 민관협력 6개 부서․부서장․팀장)를 구성해 주민주도형 참여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문정보공개 활성화 △사전정보 공표 확대 △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및 맞춤형 혜택안내 서비스 목록 최다 발굴 등 행정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정부3.0 성공의 핵심은 주민의 입장에서 더 좋은 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배려하는 마음에 있다.”며, “주민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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