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전경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미래융합대학(학장 김철수)은 오는 2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인하대 미래융합대학은 공학·IT·경영 등 대학의 강점분야와 지역사회수요를 결합해 성인재직자를 위한 선취업 후진학 대학 교육모델을 혁신하고 있다.
인하대는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직장인에게 정규 학사과정 교육을 제공하는 융합기술경영학부를 2013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성인재직자 학생이 요구하는 실무지향·문제해결 중심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모든 재학생이 반드시 이수하는 현장 프로젝트는 학생이 재직 중인 기업의 실무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전공교수의 지도에 따라 팀프로젝트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교과목으로 황해석 학생(융합기술경영학부 4학년)이 수업 결과물로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남기욱 학생(융합기술경영학부 4학년)은 숙련기술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돼 인천시 명장의 전당에 헌액됐다.
인하대는 이러한 성인재직자 교육에 대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선취업 후진학 수요에 대한 사회수요를 반영해 미래융합대학에 메카트로닉스학과, IT융합학과, 헬스디자인학과, 서비스산업경영학과, 금융세무재테크학과등 5개 신설학과를 선정했다.
메카트로닉스학과는 기계분야를 기초로 해 전기·전자공학을 복합적으로 연계시키고 산업시스템에 실제로 적용시키는 학과로 향후 지능형로봇, 무인항공기, 전기자동차 등 첨단 수요에 대응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미래지향적인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통신과 컴퓨터정보공학이 근간이 되는 IT융합학과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첨단 IT분야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가장 핵심인 최적화기술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헬스디자인학과는 전통적인 체육학은 물론 스포츠정책, 스포츠문화, 스포츠복지, 스포츠IT융합 등 건강과 관련된 사회구조적 접근을 특성화해 새로운 헬스문화 창조에 기여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산업경영학과는 서비스기업의 운영과 마케팅, 서비스정보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서비스경제 시대가 요구하는 유망 서비스산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세무재테크학과는 글로벌금융위기를 계기로 높아진 금융과 세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배경으로 재무, 회계, 세무, 부동산, 마케팅 등을 교육하며 이를 통해 정부, 기업, 개인의 재무주치의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금융세무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카트로닉스학과와 IT융합학과는 공학사를 수여하고 헬스디자인학과는 체육학사, 서비스산업경영학과와 금융세무재테크학과는 경영학사를 수여한다.
인하대 미래융합대학은 각 학과의 교육과정을 인하대의 기존 강점ㆍ특성화 분야와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의 품질을 확보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공대와 IT공대는 메카트로닉스학과와 IT융합학과로, 국제경영대학인증(AACSB)을 취득한 경영대는 서비스산업경영학과와 금융세무재테크학과로, 스포츠과학전공 및 체육교육학과는 헬스디자인학과와 연계했으며 각 모체학과의 전임교수진에 의해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이에 따른 미래융합대학 소속 학과의 수업은 실무교육ㆍ문제해결(Practical Problem), 자유로운 토론(Open discussion), 팀워크(Team work)를 원리로 하는 POT 교육모델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인하대 미래융합대학 김철수 학장은 “인하대 미래융합대학은 학생들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직무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 가는 리더가 되는 그 길을 열어주는 설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시모집 지원자격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1년 이상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일반고를 졸업하고 산업체 근무 경력이 2017년 3월 1일 기준으로 3년 이상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방법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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