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들을까봐 겁나네
현재 주 박사는 주의료재단 이사장으로 강남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보건소장으로 활동하던 젊은 시절에는 ‘윤락녀의 대모’로, 임 전 지사가 경기도지사로 활동할 당시에는 ‘경기도의 힐러리’로 불리던 주 박사는 두 번의 구속, 그리고 임 전 지사와의 이혼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가 연하의 경찰과 열애설에 휘말려 또 다시 세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소문이 결혼이 임박했다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연하남 경찰과의 열애 및 결혼설에 대해 주 박사는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로 이제 그런 소문에서 벗어날 때도 된 것 같은데 열애설이라니 듣기에도 민망하다”며 “최근 포르투갈에 살고 있는 딸을 만나러 가 손주를 보고 왔다. 더 이상 그런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이제 할머니가 된 사람이 시달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근 근황에 대해 묻자 주 박사는 “새로 병원을 열고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고 얘기했다. 주 박사는 요즘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다양한 어린이 관련 기관을 돌며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