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활과 집결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점검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37곳과 영화관 등 문화·집회시설 35곳, 고속·시외버스터미널 5곳, 유원시설 12곳 등 모두 197곳이다.
점검반은 오는 9~20일, 10일간 안전진단기관, 승강기안전공단, 전기·가스 유관기관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기관별 자체계획에 따라 실시하며, 대구시는 10곳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 여부 ▲건축물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전기·가스 시설물 안전관리상태 확인 ▲승강기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등이다.
시는 특히, 지난해 서문시장 4지구 화재를 비롯, 겨울철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고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관리상태 점검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정제룡 시 안전관리과장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 후 개선 여부를 확인해 설 이전까지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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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