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증센터에서 총 6,612명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받아,
전국 31개 센터 중 이용인원 1위
- 고객만족도, 보건의료 분야 협업 등 평가점수 만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체력인증센터가 2015년 개소 이후 2년 연속 우수센터에 선정됐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체력인증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국가체력인증사업인 ‘국민체력 100’ 공모사업에서 전국 31개 센터 중 3위를 수상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월) 밝혔다.
▲ 금천체력인증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체력측정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612명이 금천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를 이용해 전국 1위 이용률을 보였다. 이용률 외에도 고객만족도와 보건의료분야 협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에 열린 전국체력인증 센터 워크숍에서도 보건의료분야 협업 우수사례 발표를 한 바 있다.
금천체력인증센터는 평상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실시하던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직장인들의 체력증진 참여를 돕기 위해 퇴근 후 직장인 운동교실을 추가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시 걷기마일리지 사업과 협업하여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해 일상생활시의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운동량을 체크 할 수 있는 활동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금천체력인증센터는 앞으로 방문간호팀, 복지플래너와 협업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발굴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체력 100 사업은 개인별 체력측정 후 체력수준별로 체력인증서가 발급되며 개인 등급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활체육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전의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 금천체력인증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체력측정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금천체력인증센터는 체력인증과 운동교실은 물론 대사증후군, 고혈압과 당뇨관리, 금연클리닉, 스트레스관리 등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전국 유일한 센터로 전국각지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금천체력인증센터 관계자는 “금천구가 2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은 그간 금천구에서 추진한 주민체력관리프로그램이 전국 상위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후 구민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여 운동하는 금천, 건강한 금천을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체력인증센터를 통해 구민의 높은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강관리 서비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