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해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 할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희망찬 새해를 맞아 11일(수)부터 동별로 특색 있는 명소나 사업현장에서 주민들과 격식 없이 소통하는 『2017년 신년맞이 동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이번 ‘신년맞이 동 현장방문’은 경로당과 아동센터, 시장, 지역 명소 등 주요시설과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4일(화)일까지 진행된다.
▲ 2016신년맞이 동 현장방문_한복입고 북촌 나들이_가회동
종로구는 지난해부터 기존의 한 장소에서 모여 주민의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단순 대화방식이 아닌 각 동에 맞는 행사주제, 진행 방식 등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신년맞이 동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별 행사 주제 및 현안 사항에 맞는 주민을 초청하여 참여 주민을 다양화 하고, 의전행사도 최대한 줄여 다양한 주민들이 전하는 진솔한 목소리와 지역 현안 등을 듣는 ‘신년맞이 동 현장방문’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 현장방문은 11일 창신 제2동/무악동을 시작으로 ▲12일 청운효자동 ▲13일 삼청동/부암동 ▲16일 종로1-4가동 ▲17일 창신 제1동/가회동 ▲18일 교남동/종로5·6가동 ▲19일 숭인 제1동/혜화동 ▲20일 창신 제3동/이화동 ▲23일 숭인 제2동/평창동 ▲24일 사직동 순으로 진행된다.
동별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창신 제2동은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부지 및 창신골목시장을 방문하여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청운효자동은 지역주민 30명과 함께 서울농학교에서 우당기념관, 상촌재까지 동네의 명소를 도보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암동은 손쉽게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줄넘기 강습· 겨루기 및 건강부스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고 ▲가회동은 공식적인 의전 없이 주민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클래식 공연, 국악 연주, 관내 학생들의 동아리활동 발표회 등 신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종로5·6가동은 충신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지를 방문하여 보전과 개발을 균형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혜화동은 관내의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우리민족 전통의 생활상을 관람하고 직접 공예품을 만들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 2016 신년맞이 동 현장방문_희망동네만들기 로드스토리_숭인2동
이외에도 주요 사업현장에 방문해 현안사업과 관련해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진행하거나 지역 명소들을 탐방하며 자유롭게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각동에 맞는 ‘신년맞이 동 현장방문’이 준비되어 있다.
종로구는 ‘신년맞이 동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주민들의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해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 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며 주민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주민 의견을 잘 살펴 사소하더라도 꼭 필요한 일,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들을 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며 “2017년에도 종로가족 1,200명과 함께 구민 여러분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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