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KST 청년 창업샘터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11일 공단 본부에서 ‘KST 청년 창업샘터’ 개소식을 가졌다.
청년 창업샘터는 공공기관의 공간을 청년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모델이다. 공단은 정부 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목표로 조선ㆍ해양분야 창업자를 발굴ㆍ육성함으로써 관련업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KST 청년 창업샘터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KST 청년 창업샘터’ 첫 번째 입주자로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1인 기업 더블유 인더스트리 정우진대표로 전자제어 시스템 기반의 선박화물운반용 ‘지능형 굴절식 해상 크레인’을 개발한 벤처기술 개발자다. 예비창업자는 서면심사와 면접전형 등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1년간 창업샘터를 운영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창업샘터에 단순히 공간지원을 넘어 창업관련 법률, 회계, 교육 분야 등의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의 꿈과 희망을 길어 올릴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청년 창업샘터 뿐만 아니라 어촌자매결연을 통한 어선무상점검, 바다청소 등 자연정화 운동, 공단 내 봉사모임인 사랑나눔회와 함께 연탄나르기, 노숙자 재활의 집·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등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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