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글로벌캠프.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의왕시는 올해 학교 교육분야 312개 사업에 5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22억 원을 투입하고 원어민강사 지원 11억 원, 학교시설 개선 11억 원, 보육·복지 사업 7억 원, 도서관 등에 6억 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의왕시는 매년 지역 교육발전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아졌으며 지역 고교생의 수도권대학 진학률도 크게 올랐다. 또 의왕부곡중은 지난해 자유학기제 실천 1등급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백운초와 백운고는 교육부 주관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 공모전에 선정됐고 덕장중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미달자 ‘0’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올해 초등학교 인성교육, 중학교 진로진학, 고등학교 학력향상 분야에 각각 지원을 집중한다. 소외계층 지원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다음 달이면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고교에 기숙사를 갖추는 도시가 된다. 경기외고, 우성고, 의왕고, 백운고에 이어 완공될 모락고 기숙사에도 사감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외고를 제외한 관내 24개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1명씩 지원한다. 1개 학교 1특성화 사업지원, 진로결정을 도울 ‘내 꿈 찾기 프로젝트’, 노후화장실 개선, 냉난방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좋은 학교도서관 사업, 어린이 돌봄교실 운영, 학교 사회복지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유치원 교재교구비 지원, 차세대글로벌캠프 운영 등의 지원도 계속된다.
김성제 시장은 “2017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학부모와 협력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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