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금류 피해가 늘면서 계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계란이 이번 주말 시중에 유통된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수입된 96t의 미국산 계란 중 일부가 이날 오후 4시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체는 통관이 끝난 계란을 인수해 서울 및 수도권 마트형 매장 등으로 유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저녁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미국산 계란이 일부 업체를 통해 유통될 전망이며, 다음 주 초 대형마트 등에서 다수 소비자가 미국산 계란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