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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일병원 주산기센터 안현경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분만한 48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산 산모가 278명에 달해 17.5명 중 1명꼴로 조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의 임신 합병증과 달리 임산부의 나이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산모의 연령대별 조산 발생 비율은 25세 미만부터 40세 이상까지 대부분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분만경험과 체중 또한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조산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평소 조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미리 관리하면 조산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식사를 통해 필수 영양소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